혼자 사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결혼을 하지 않거나,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사는 것이 자연스러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청년부터 노년까지 다양한 세대가 혼자 살고 있지만, 그에 맞는 복지정책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사회변화를 반영하여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하나둘 늘려가고 있습니다.
2025년에도 각 지자체와 중앙정부는 혼자 사는 이들을 위한 지원제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월세나 생활비 부담이 큰 청년, 건강이나 소득 걱정이 많은 고령자, 질병이나 장애를 가진 분들을 위한 정책이 많아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1인 가구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할 대표적인 정부지원 제도를 소개합니다.
지금 혼자 살고 있거나 앞으로 혼자 살게 될 가능성이 있다면, 한 번쯤은 꼼꼼히 읽어두면 좋을 정보입니다.
지원은 먼저 알고 신청해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생계 부담 줄여주는 지원금 제도
가장 기본이 되는 지원제도는 생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현금지원입니다.
대표적으로 생계급여와 주거급여가 있습니다. 2025년부터는 1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도 일부 상향되어 더 많은 분들이 해당 제도를 신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생계급여는 말 그대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돈을 매달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만약 일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수입이 거의 없는 상태라면 이 제도를 통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거급여도 중요한 제도입니다. 월세를 내는 분들은 매달 정해진 금액의 월세를 보조받을 수 있고, 자가주택에 살고 있는 분들은 노후된 집을 수리할 수 있는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제도는 신청하면 바로 다음 달부터 받을 수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과 맞는지 꼭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긴급복지지원 제도도 있습니다. 갑작스런 실직이나 질병으로 생계가 어려워졌을 때는, 일시적으로 현금이나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에 어떤 지원금을 받고 있었는지와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또한 1인 청년가구를 위한 청년수당, 청년생활비 보조금도 여러 지자체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구직활동 중인 청년에게도 월 일정금액의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2. 주거 안정과 의료비 걱정을 덜어주는 제도
혼자 사는 분들이 가장 걱정하는 두 가지는 집세와 건강입니다.
2025년에도 이 두 가지 부담을 줄여주는 다양한 정책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먼저 주거비 관련해서는 청년 전세자금 보증금 지원, 월세 지원이 있습니다. 집을 구하는 데 보증금이 부족한 경우에는 무이자 혹은 저금리로 보증금을 빌려주는 제도도 있으니 꼭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정한 기준 이하의 소득을 가진 청년이나 중장년층이라면 신청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서울시와 일부 광역지자체는 1인 가구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혼자 살면서 너무 넓거나 비싼 집은 부담되기 때문에, 적절한 규모와 가격의 주택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이 정책은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건강 부분도 놓칠 수 없습니다. 1인 고령가구나 질병을 가진 분들은 병원비가 큰 걱정입니다. 국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건강검진을 통해 기본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고령층과 저소득층 1인 가구를 위한 의료비 지원도 있습니다. 일정 금액을 초과한 병원비에 대해서는 나라에서 일부를 대신 내주는 본인부담금 경감 제도, 의료비 바우처 제도 등이 있으며, 각 지역 보건소나 주민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도 확대되어, 집으로 보건소 간호사가 직접 찾아와 건강상담이나 간단한 검사도 진행해줍니다. 이런 제도는 혼자 사는 고령자에게 특히 도움이 됩니다.
3. 누구나 알면 도움되는 소소한 지원들
큰돈은 아니지만 생활에 은근히 도움이 되는 작은 지원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에너지 바우처는 여름철과 겨울철 냉난방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일정 금액을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1인 가구도 해당되며, 조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역에 따라 공공요금 감면도 받을 수 있습니다. 수도요금, 도시가스 요금 감면이나 쓰레기 종량제 봉투 무료 제공 등 생활 밀접한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직접 챙기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가기 쉬우니, 해당 지역 주민센터나 복지포털에서 정보를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문화생활과 여가 관련 지원도 있습니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공연, 서점, 영화관, 전시회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카드로, 일정 금액이 충전되어 제공됩니다. 혼자 사는 이들에게도 문화적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설계된 제도입니다.
1인 가구 전용 복지상담 창구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단순히 정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신청서 작성까지 도와주는 곳도 있기 때문에, 직접 방문해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처럼 1인 가구를 위한 지원제도는 점점 다양해지고 있고, 몰라서 못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꾸준히 관심을 갖고, 나에게 해당되는 제도를 찾아보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처라고 할 수 있습니다.